회원등록 비번분실
레일아트 조직개요

RAILART QR CODE


BUSAN RAILART
부산레일아트 조직개요 보도자료
보도일자 2005.11.17
예술인들 공연 전시회 줄이여(2005.11.17 국제신문)
예술인들 공연·전시회 줄이어

삭막한 지하공간에 문화의 오아시스가

관련기사
[커버스토리] 3호선 개통… 사통팔달 시대
돌려받은 내 시간 "20분이 어디야"
지하철 이것이 궁금
미리 가본 3호선
시내전역 1시간30분권내


지하철역. 무표정한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는 무색의 공간이기 십상이다. 이같은 지하철역에도 문화의 숨결이 흐르는 곳이 있다. 지하철 서면역 등 7개역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문화의 잔치는 지하철이 가져다 준 덤이기도 하다. 지하철을 오가며, 아니면 일부러 짬을 내서라도 지하철역에서 펼쳐지는 수준높은 공짜 공연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.

매주 금·토요일 오후 지하철 2호선> 서면역
11번 출구 옆 자그마한 공간에선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.
삭막한 지하철역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자는 의도로 설립된 '부산 레일아트'
(대표 채광수·목사)
의 정기공연이 펼쳐지는 것. 2001년 시작, 올해로 벌써 4년이 넘었다.


<안데스 뮤지션 시사이 공연 모습 서면역 공연>

금·토요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각종 단체의 정기공연을 즐길 수 있다. 금요일 오후 2~5시엔 매주 주제를 달리하며 시민노래자랑, 도전 1000곡, 주부가요제 입상자 라이브 공연, 음악세상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.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색소폰, 오카리나 등 다양한 음악동호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. 토요일 오후 5~6시엔 부산의 30여단체가 번갈아 출연하는 전통문화 공연이, 6~7시엔 30세 미만이 참여하는 청소년 푸른 가요제가 이어진다. 이밖에 평일에 비정기적으로 타지역 유명 단체의 외부 초청공연도 마련돼 있다.

<섹스폰 동호회 의 서면역 연주 모습>

이렇게 이어진 공연이 지난 한해 256일간 500여회에 달한다. 올해는 300여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. 이젠 고정팬도 많아 공연장에 붙은 다음 공연일정을 적어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. 부산 레일아트의 공연은 정기적으로 하는 서면역 외에도 남포동, 범일동, 사상, 수영, 경성대·부경대, 덕천역 등에서도 비정기적으로 열린다.

부산 레일아트 채광수 대표는 "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역이 자칫 삭막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"며 "시민들에겐 문화의 향기를, 공연자들에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없이 좋은 공간"이라고 말했다.

서면역에선 레일아트 공연 외에 전시회를 즐길 수도 있다. 부산교통공단이 운영하는 경신문화홀이 그것. 지하철 1호선 서면역 에서 롯데백화점 쪽으로 틀면 만난다. 이곳에선 한달에 3~4회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된다.

한편 부산 레일아트의 공연은 APEC 기간인 19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되며 이후엔 계속된다. 레일아트의 공연과 경신문화홀의 전시 스케줄은 부산 레일아트 홈페이지(www.railart.info)나 부산교통공단 홈페이지(www.subway.busan.kr)를 참조하면 된다.


[2005/11/17 16:21]


시사이 의 초기 앨범중 - Jatarishum Guambritos
   

Copyright(c) railart.kr All rights reserved